직장인들은 현재 자신의 월급보다 평균 71만원을 더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발표한 '직장인 근무환경의 질 측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95명 중 363명(36.5%)은 '소득수준'이 근무환경을 가장 좋게 만든다고 답했고, 월 평균 71만원을 더 받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직장의 근무환경을 좋게 만드는 다른 요인으로는 △고용안정·신규채용(19.6%) △직원건강(12.1%) △근무시간(11.1%) △기업문화(10.1%) △자기계발(8.3%) △사무실 공간(2.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당장 개선해야 할 근무환경(복수응답)에서도 '소득수준'이 44.2%로 가장 높았으며, △근무시간(29.4%) △고용안정·신규채용(25.6%) △자기계발(24.5%) 순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월급을 최소 얼마를 더 받으면 행복하겠냐'를 주관식으로 물어본 결과, '50만원'이 30.3%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22.8%) △30만원(15.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금액은 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근무시간에 대해서는 직장생활의 질을 높이려면 54.3%가 '정시퇴근'을 해야한다고 답했지만, 실제 정시퇴근하는 직장인은 28.9%에 그쳤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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