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인베스트먼트는 15일 글로벌 주식시장의 중소형주를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인 SMID(Small to Mid)를 발표했다.

‘러셀 글로벌 SMID 지수’는 투자자들에게 대형주 중 규모가 작은 그룹에 속하는 주식과 소형주 중 상위그룹에 속하는 주식들에 대한 적절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하게 된다.

‘러셀 글로벌 SMID 지수’는 시가총액이 3억7000만 달러에서 53억 달러에 이르는 총 3981개 의 종목을 포함하게 된다. 하위 벤치마크 지수로는 ‘러셀 글로벌 SMID 성장형 지수’와 ‘러셀 글로벌 SMID 이머징마켓 지수’ 등이 있다.

제임스 카펜터(James Carpenter)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정보의 비효율성과 행태적 편향(behavioral bias)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펀드매니저들은 중소형 회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새로운 벤치마크는 펀드 매니저들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글로벌 SMID 지수의 총 수익률(total return)은 러셀인베스트먼트의 홈페이지(www.russell.com/indexes/data/daily_total_returns_global.asp)에서 발표되고 매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