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강세 '유효'…과열부담은 '주의'-하나대투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15일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수익률 격차를 줄이는 차원에서 단기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과열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장중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과열 부담을 해소하고 점진적인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단기 대응에 초점을 둔 투자자라면 이러한 흐름에 편승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가능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급등 배경으로 지난 4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해외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고, 지금은 최근 해외증시가 연중 최고점 수준에서 횡보하는 동안 그 격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차익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기관 매도가 약화되는 등 호전된 수급요건도 증시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곽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과열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의 과열 정도는 바이오와 풍력 등의 테마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 3~5월과 유사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을 길게 바라보는 투자자들에게는 한 템포 호흡을 고른 후 진입하는 전략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이익가시성과 이익모멘텀이 모두 양호한 철강과 호전된 증시 강세에 초점을 두고 증권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다만 과열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장중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과열 부담을 해소하고 점진적인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단기 대응에 초점을 둔 투자자라면 이러한 흐름에 편승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가능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급등 배경으로 지난 4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해외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고, 지금은 최근 해외증시가 연중 최고점 수준에서 횡보하는 동안 그 격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차익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기관 매도가 약화되는 등 호전된 수급요건도 증시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곽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과열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의 과열 정도는 바이오와 풍력 등의 테마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 3~5월과 유사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을 길게 바라보는 투자자들에게는 한 템포 호흡을 고른 후 진입하는 전략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이익가시성과 이익모멘텀이 모두 양호한 철강과 호전된 증시 강세에 초점을 두고 증권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