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그룹은 15일 김순택 삼성SDI사장과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여명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이재용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최지성 사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부품 및 완제품 시장을 총괄하게 된다.신종균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사장,조수인 부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사업부 사장,김기남 부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사장),이상훈 부사장은 사업지원팀장(사장),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부사장은 사장,김상항 삼성생명 부사장은 삼성생명자산운용부문 사장,삼성증권 김석 부사장은 삼성투신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부사장은 사장으로,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부사장도 대표이사 사장으로,삼성법무실 김상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이윤우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은 유지하지만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윤주화 감사팀장은 경영지원실장(사장)을 담당키로 했다.최치훈 디지털프린팅사업부장은 삼성SDI사장으로 옮기고,권오현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은 반도체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은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기고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으로 옮겼다.이상완 종합기술원 사장과 강재영 삼성투신 사장은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을,이창렬 일본본사 사장은 사회봉사단장을 각각 맡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