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6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22%) 떨어진 1662.4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연이은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을 받으면서 장중 보합세와 소폭 약세를 오고가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매도세를 늘려나가는 것이 지수에 부담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의 순매수와 개인의 매수폭 확대에 낙폭이 크게 벌어지지는 않고 있다.
외국인이 1018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은 643억원, 개인은 46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1497억원 순매수다. 비차익거래는 순매도를 기록중이지만, 차익거래를 통해 20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오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LG전자, SK텔레콤은 상승중이지만,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약세다. 포스코한국전력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기계, 섬유의복 업종의 오름폭이 크고, 보험, 화학, 종이목재, 금융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관련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존비즈온이 6.73% 급등중이다.

셀런은 일본 호텔에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71% 오르고 있다.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 유니드는 4.13% 상승중이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5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12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