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CEO 대상]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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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카메라' PEN 흥행 돌풍
"PEN 브랜딩을 통해 콤팩트와 DSLR급으로 양분돼 있는 카메라 시장에서 제3의 카메라 카테고리 군을 형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 "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가 올초 업계에 던진 이 한마디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올림푸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 PEN은 출시되자마자 예약판매 첫날에 1000대 한정수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최근 출시한 PEN E-P2도 예약판매 4시간 만에 1000대가 모두 팔리는 등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카메라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러한 흥행 돌풍을 '페니아(PENia)' 문화라는 PEN 카메라 사용자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보다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올림푸스는 PEN 출시에 감성적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하이브리드 카메라라는 새로운 시장을 이끌고 있다. PEN에 추억을 기록하는 카메라 이상의 가치를 부여해 블랙 컬러 워커들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문화 마케팅을 강화한 것.
세계적인 광학 전문회사 올림푸스는 90년의 역량이 축적된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올림푸스는 1950년 내시경의 원조격인 위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올림푸스한국도 2004년 의료사업부를 출범시킨 후 지금까지 내시경 시장에서 점유율 국내 1위로 75% 이상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