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화선물을 활용한 환리스크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시계 및 주얼리제품 판매업체인 로만손이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선물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환리스크관리 우수기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심사한 결과, 올 한 해 환리스크 피해를 가장 최소화한 기업은 코스닥 상장사 로만손이라고 밝혔다. 또 비상장사 유원산업과 화인인터내셔날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로만손의 경우 환율 급등기에 키코(KIKO)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거래소 통화선물을 매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헤지(Hedge)했다"며 "뿐만 아니라 환율하락기에도 원칙에 입각한 규칙적인 매도헤지를 통해 수출대금에서 발생하는 환차손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