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내린 217.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승 반전해 218.85까지 치솟는 등 강세 전환 기미가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기관 매도세가 점증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2계약, 2016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415계약을 순매도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배당락을 감안할 경우 콘탱고 수준의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매수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 유입을 유도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52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가 117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차익거래로 2519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돼 전체적으로 13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31만1176계좌, 미결제약정은 583계약 증가한 9만9364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