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에 '태양광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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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뉴타운으로는 처음으로 태양광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성북구 길음뉴타운 내 길음8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시범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전설비는 아파트 25개동 가운데 남향으로 햇볕이 잘 드는 10개동 옥상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 단지에서 나오는 발전 규모는 총 125.5㎾에 달한다. 이는 30W급 고효율 형광등 4000등을 밝힐 수 있는 수준으로 주차장 · 가로등 · 경로당 · 관리사무실 등 공공용 전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7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설비 비용은 9억5300만원으로 국비지원이 5억7100만원(60%),서울시 · 조합 부담이 각각 1억9100만원(20%)씩이다.
현재 연면적 3000㎡ 이상 공공 건축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이 의무화됐지만,민간 건축물에는 의무화 규정이 없다. 시는 운영성과를 토대로 내년 길음9구역 등 3개 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고,앞으로 조성되는 모든 뉴타운 지구에 소규모 열원 설비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 설비 등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길음뉴타운 8구역에는 지상 7~26층 아파트 25개동,1617채가 들어서며,내부 마감 공사를 거쳐 내년 6월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시는 성북구 길음뉴타운 내 길음8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시범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전설비는 아파트 25개동 가운데 남향으로 햇볕이 잘 드는 10개동 옥상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 단지에서 나오는 발전 규모는 총 125.5㎾에 달한다. 이는 30W급 고효율 형광등 4000등을 밝힐 수 있는 수준으로 주차장 · 가로등 · 경로당 · 관리사무실 등 공공용 전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7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설비 비용은 9억5300만원으로 국비지원이 5억7100만원(60%),서울시 · 조합 부담이 각각 1억9100만원(20%)씩이다.
현재 연면적 3000㎡ 이상 공공 건축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이 의무화됐지만,민간 건축물에는 의무화 규정이 없다. 시는 운영성과를 토대로 내년 길음9구역 등 3개 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고,앞으로 조성되는 모든 뉴타운 지구에 소규모 열원 설비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 설비 등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길음뉴타운 8구역에는 지상 7~26층 아파트 25개동,1617채가 들어서며,내부 마감 공사를 거쳐 내년 6월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