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 중점은 미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중에서 한국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며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마침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자동차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길 위의 어린이(Kids on the Road)'라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한국의 현실에 맞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 쉬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 로드,세이프 키즈 프로그램이 많은 초등학교에서 알차게 운영되고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는 위르띠제 사장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은 물론 가족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게 가장 안전하고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세이프 로드,세이프 키즈 프로그램의 시범학교를 늘리고 각종 지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경영도 위르띠제 사장을 비롯한 르노삼성이 주력하는 분야다. 위르띠제 사장은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전,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미래 유산으로 물려주는건 현 세대의 당연한 임무"라며 "기업도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산화탄소(??) 줄이기 환경교실을 여는 것이나 '에코액션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쌓아온 기업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기업 이미지를 가꿔 가겠다"며 "건전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