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과도…상승랠리 이어진다-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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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7일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외 환경이 양호해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11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3%나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결국 출구전략의 적용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시장에 불안감을 야기시킬 수 있는 소재"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소비를 포함한 경기의 회복세가 상당 수준 진행된 후에야 기준금리의 인상 시점이 도래함을 알 수 있다"며 "실질적인 회복이 확인된 후에야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 그는 최근 국내 증권업종의 상승세가 상승랠리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증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반등한 이후 증권주는 15.6% 상승해 운수 장비 업종의 뒤를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증권업종이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증권 업종의 상승세는 주가 상승 초기 국면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빠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불안감을 야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호한 국내외 경제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시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승 가능성들을 함께 고려해 본다면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믿음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11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3%나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결국 출구전략의 적용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시장에 불안감을 야기시킬 수 있는 소재"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소비를 포함한 경기의 회복세가 상당 수준 진행된 후에야 기준금리의 인상 시점이 도래함을 알 수 있다"며 "실질적인 회복이 확인된 후에야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 그는 최근 국내 증권업종의 상승세가 상승랠리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증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반등한 이후 증권주는 15.6% 상승해 운수 장비 업종의 뒤를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증권업종이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증권 업종의 상승세는 주가 상승 초기 국면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빠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불안감을 야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호한 국내외 경제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시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승 가능성들을 함께 고려해 본다면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믿음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