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루멘스에 대해 LED TV의 비수기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26.2%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09년 4분기 LCD TV 생산업체의 재고조정으로 LCD 부품업체도 비 수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LED TV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판매호조와 2010년 신모델의 초기 수주 확보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반 애널리스트는 "LED TV용 모듈 수요의 회복세로 루멘스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488억원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되고 내년 1분기도 성장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LED TV용 모듈의 판매가격 안정세가 지속되어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점과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LED TV의 마케팅이 본격화되어 LED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