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떨어지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은 강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7일 전날보다 44.05포인트(0.43%) 오른 10221.4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발표 후 외환 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장중 90엔대까지 상승한 것을 호재로 수출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NEC가 1.79%, 도시바가 0.60% 올랐고, 닛산이 0.95%, 혼다가 0.66%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미츠비시UFJ파이낸셜이 0.85%, 노무라홀딩스가 0.73%, 다이와증권이 0.62%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0.61% 오른 7798.78을 기록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0.10% 빠진 21590.3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1시22분 현재 3241.30으로 전날보다 0.44% 떨어지고 있다.
은행업종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증시는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지수 대비 강세를 지속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0.38% 떨어진 1657.84를 기록하고 있으나, 코스닥 지수는 0.83% 상승해 511.23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