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신한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은 7명의 신한은행 부행장 가운데 임기가 만료된 박주원 김형진 이영훈 부행장 등 3명을 모두 유임시켰다. 신한은행 부행장의 임기는 처음 선임된 경우 2년이고 연임 시에는 1년으로 줄어든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치열해지는 금융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고려했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병국 경영지원 본부장과 윤경은 본부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고 이진국 부사장은 유임됐다. 제주은행 부행장에는 서승교 신한은행 서부영업본부장이 새로 임명됐고 신한캐피탈에서는 황영섭 부사장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생명 이정근 부사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강승태 부사장은 유임됐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