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침없는 질주…8거래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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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달러 강세 등 미국발 한파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사자행렬이 이어지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등 연말랠리 기대에 적극 화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8일 전날보다 3.68포인트(0.72%) 오른 503.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그리스발 악재로 1%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날보다 2.25포인트(0.44%) 내린 507.84로 출발했다. 이후 507.79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 지속과 오후들어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 강도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줄이고 상승 반전에 성공, 51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과 28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원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텐츠 업종(3.16%)이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오픈했다는 소식에 디지털컨텐츠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대표적인 온라인 음악콘텐츠 제조업체 로엔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소리바다와 소리바다미디어, KT뮤직 등 여타 음원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네오위즈벅스와 다날 등도 7-8%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인터넷과 IT부품,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업종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정보기기와 섬유·의류, 종이·목제, 제약, 운송, 금융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5%대 강세를 기록했고, 태웅도 2%대 상승세를 탔지만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엔티가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고 제3자배정 방식으로 증자 규모를 15억원으로 크게 축소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직행했다.
새내기주 멜파스와 위메이드는 희비가 엇갈렸다.
터치센서칩 업체인 멜파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4만3200원보다 높은 4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 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온라인 게임업체 위메이드는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의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해 1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자동차부품 제조와 신재생에너지 설계용역사업 등을 주로 하고 있는 하이드로젠파워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급등했다. 이상네트웍스는 실적호조 전망에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가면서 펀드환매와 코스피시장에서 자금을 인출해 매수여력이 커진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 "연이어 나오는 개선된 12월 경기지표도 개인투자자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달러 강세 등 미국발 한파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사자행렬이 이어지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등 연말랠리 기대에 적극 화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8일 전날보다 3.68포인트(0.72%) 오른 503.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그리스발 악재로 1%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날보다 2.25포인트(0.44%) 내린 507.84로 출발했다. 이후 507.79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 지속과 오후들어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 강도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줄이고 상승 반전에 성공, 51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과 28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원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텐츠 업종(3.16%)이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오픈했다는 소식에 디지털컨텐츠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대표적인 온라인 음악콘텐츠 제조업체 로엔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소리바다와 소리바다미디어, KT뮤직 등 여타 음원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네오위즈벅스와 다날 등도 7-8%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인터넷과 IT부품,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업종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정보기기와 섬유·의류, 종이·목제, 제약, 운송, 금융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5%대 강세를 기록했고, 태웅도 2%대 상승세를 탔지만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엔티가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고 제3자배정 방식으로 증자 규모를 15억원으로 크게 축소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직행했다.
새내기주 멜파스와 위메이드는 희비가 엇갈렸다.
터치센서칩 업체인 멜파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4만3200원보다 높은 4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 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온라인 게임업체 위메이드는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의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해 1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자동차부품 제조와 신재생에너지 설계용역사업 등을 주로 하고 있는 하이드로젠파워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급등했다. 이상네트웍스는 실적호조 전망에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가면서 펀드환매와 코스피시장에서 자금을 인출해 매수여력이 커진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 "연이어 나오는 개선된 12월 경기지표도 개인투자자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