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경전철 완공되면 1시간만에 강남도착…김포한강로 6차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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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되는 서울 접근성
김포 한강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기존의 주요 도로인 48번 국도가 한강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입체화되는 데다 김포도시철도(경전철) 및 김포한강로가 아파트 입주를 전후해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교통대책이 가시화되자 대형 건설사들도 한강신도시에서 분양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경전철로 강남까지 1시간
김포경전철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김포한강신도시 서쪽끝(양촌면)을 연결하는 25㎞의 노선으로 한강신도시~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정거장은 10개로 예정돼 있으며 그 중 9개는 고가이고 한 곳은 지하 정거장이다. 김포시는 경전철의 평균운행속도를 시속 42㎞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역까지는 30분 걸리고 환승하면 서울 강남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거리는 약 50m로 아주 짧은 편이다.
김포경전철은 2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번에 300명 안팎이 탈 수 있으며 배차간격은 최소 2분으로 잡혀 있다.
김포시는 내년 초 사업계획을 승인해 내년 중에는 경전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2년까지 끝내고 2013년 시운전을 거쳐 개통하는 게 김포시의 로드맵이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
한강신도시를 연결할 또 다른 큰 길은 김포한강로다. 자동차로 올림픽대로에서 한강신도시로 들어가는 방법은 국도 48번과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이른바 뚝방길(제방도로)이다. 김포한강로는 제방도로에서 더 한강 쪽으로 개설된다. 한강신도시 동쪽끝(운양동)과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부근까지 연결하는 17.6㎞ 구간이며 6차선으로 넓어진다. 지난해 10월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김포한강로는 기존 개화IC를 비롯해 5개소의 진출입IC가 신설된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