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 가능, 하지만 물러설 때 아냐"-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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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글로벌 경기모멘텀 호조세 지속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으로 내년 1분기까지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강세장 전망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주가의 부침과 함께 연말랠리가 지난 9월 하순의 고점인 코스피지수 1720선을 넘어설 정도로 전개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관련 지표들이 호전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해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전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 인식 등으로 볼때 유동성 모멘텀은 내년 1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유동성 회수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틀림없지만 총자산을 바로 줄이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 팀장은 "유동성 공급 과정에서 2조2000억달러까지 늘어난 연준의 자산을 평상시 수준인 90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다면 자산매각, 즉 유동성 회수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시장 충격이 클 수 있다"면서 "하지만 연준은 바로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미 유동성 공급효과가 약해져 있는 지원창구를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해석이라고 주장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보면 일시적인 달러강세와 이로 인한 외국인 매수기조 완화,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작동, 실적 모멘텀의 약화 등으로 주가의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물러서지 말아야 할 기회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주가의 부침과 함께 연말랠리가 지난 9월 하순의 고점인 코스피지수 1720선을 넘어설 정도로 전개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관련 지표들이 호전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해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전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 인식 등으로 볼때 유동성 모멘텀은 내년 1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유동성 회수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틀림없지만 총자산을 바로 줄이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 팀장은 "유동성 공급 과정에서 2조2000억달러까지 늘어난 연준의 자산을 평상시 수준인 90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다면 자산매각, 즉 유동성 회수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시장 충격이 클 수 있다"면서 "하지만 연준은 바로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미 유동성 공급효과가 약해져 있는 지원창구를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해석이라고 주장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보면 일시적인 달러강세와 이로 인한 외국인 매수기조 완화,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작동, 실적 모멘텀의 약화 등으로 주가의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물러서지 말아야 할 기회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