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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엘케이, 모토로라 부활의 최대 수혜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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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이엘케이에 대해 "모토로라 부활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준두 연구원은 "부진했던 모토로라의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모토로라가 지난 11월 출시한 스마트폰 '드로이드'가 한 달 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됐는데, 내년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드로이드는 미국에서 아이폰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며 "내년 1월 중순쯤엔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장에도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모토로라의 풀터치폰과 스마트폰의 터치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이엘케이가 직접적 수혜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모토로라의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이엘케이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40% 증가한 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새로운 대형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은 "그간 LG전자, 모토로라 등에 주로 터치패널을 납품했는데, 내년에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PC업체에 추가로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 들어 주가가 크게 올라 더 오르기 힘들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새로운 매출원이 확보되면 다시 한번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엘케이가 최근 자사주를 이용한 교환사채(EB)를 발행함에 따라 주가가 조정을 보였으나, 조달자금 180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증설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확정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투자를 한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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