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오버행 이슈 우려…보수적 접근 필요-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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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LG텔레콤에 대해 합병은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버행 이슈(대량 대기매물) 우려가 있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당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
이 증권사 이동섭 연구원은 "한국예탁결제원 기준으로 LG 통신 3사의 주식매수 청구금액은 약 7034억원"이라며 "합병결의 당시 발표된 합병계약 해지가능한도 금액인 8000억원 미만으로 합병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LG 계열 통신 3사의 현금성자산은 합산기준 7831억원이라는 것. LG데이콤의 신규차입 1000억원 이외에 대규모 차입은 없을 것으로 보여 합병은 예정대로 이루어진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주식매수청구권금액은 3사 단순합산 시가총액의 약 15.0%에 해당돼 일시적인 주식공급의 부족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더군다나 중장기 관점에서 소각되지 않는다면 오버행 이슈를 발생할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6개월내 매수한 주식에 대한 처분방식이 결정될 것이므로 처분방식이 확정되기 전까지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동섭 연구원은 "한국예탁결제원 기준으로 LG 통신 3사의 주식매수 청구금액은 약 7034억원"이라며 "합병결의 당시 발표된 합병계약 해지가능한도 금액인 8000억원 미만으로 합병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LG 계열 통신 3사의 현금성자산은 합산기준 7831억원이라는 것. LG데이콤의 신규차입 1000억원 이외에 대규모 차입은 없을 것으로 보여 합병은 예정대로 이루어진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주식매수청구권금액은 3사 단순합산 시가총액의 약 15.0%에 해당돼 일시적인 주식공급의 부족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더군다나 중장기 관점에서 소각되지 않는다면 오버행 이슈를 발생할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6개월내 매수한 주식에 대한 처분방식이 결정될 것이므로 처분방식이 확정되기 전까지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