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네트웍스가 실적호조 전망에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이상네트웍스는 전날대비 910원(11.68%) 상승한 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강세다.

이 같은 강세는 이상네트웍스의 올해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상네트웍스는 올해 전시컨벤션 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의 해외공동구매 부문 부진하다는 것. 이에 따른 매출액은 256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28%, 39%씩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전시컨벤션 사업이 호황을 누린다는 판단이다.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 2월에 있을 경향하우징페어가 킨텍스에서 코엑스로 장소를 옮기며 출품료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전자상거래 사업은 신용 보증액 증가, 신용 보증 기관 확대 가능성, 회원수 증가추세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빠른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상네트웍스의 2010년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액 8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