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막걸리ㆍ사케브랜드 함부로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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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막걸리 등 우리 전통식품 브랜드의 상표보호장치가 강화된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최근 대전 특허청에서 호소노 테츠히로 일본 특허청장과 특허청장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 · 일 지식재산권 보호 공조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국 청장은 막걸리,사케 등 양국의 전통식품 브랜드가 무단으로 상표등록돼 원래 상표권자가 피해를 입거나 전통식품의 명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양국이 보유한 관련 목록을 상호교환,상표 심사 단계에서부터 활용해 무단 등록을 방지할 계획이다.
고 특허청장은 "이번 특허청장회담은 해외에서 우리의 전통식품 브랜드가 더욱 강력히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고정식 특허청장은 최근 대전 특허청에서 호소노 테츠히로 일본 특허청장과 특허청장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 · 일 지식재산권 보호 공조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국 청장은 막걸리,사케 등 양국의 전통식품 브랜드가 무단으로 상표등록돼 원래 상표권자가 피해를 입거나 전통식품의 명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양국이 보유한 관련 목록을 상호교환,상표 심사 단계에서부터 활용해 무단 등록을 방지할 계획이다.
고 특허청장은 "이번 특허청장회담은 해외에서 우리의 전통식품 브랜드가 더욱 강력히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