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다음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모바일 서비스의 선점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7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석민 연구원은 "다음의 모바일웹 서비스(m.daum.net) 방문자 트래픽은 6월 풀브라우징 폰 출시 이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지난 11월 아이폰 출시에 따른 트래픽 증가는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의 검색, ‘티비팟’과 지도서비스인 ‘스트리트뷰’가 아이폰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2010년 커뮤니케이션 동기화 서비스인 ‘마이피플’과 2차원바코드검색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 서비스 선점효과는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은 국내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와 브랜드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