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던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1180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3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18일보다 4.3원이 상승한 118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로 상승했지만 달러화 강세로 지난주말 역외환율이 1180원대로 마감한 영향으로 18일보다 3.8원 오른 1180원으로 출발했다.

여기에 월말이라는 점에서 결제수요가 대기하면서 달러 매수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개장직후 장중 1180.8원까지 올라가는 등 계속해서 1180원선 위아래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23분 현재 전날보다 5.36p 하락한 1641.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25p 상승한 518.0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6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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