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기업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20일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서 현지 기업인 일렉테크(대표 황동뢰)와 LED 합작법인 공장인 ‘에피밸리-차이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두 회사 대표와 시에정의(謝正義) 양저우 시장 등이 참석했다.

에피밸리는 지난 8일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사인 일렉테크와 LED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차 설비투자 자금으로 약 700억원을 투입, 내년 하반기께 공장을 완공키로 했다.이어 향후 3년내 총 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에도 합의했다.

회사측은 전체 공장부지는 20만㎡로 1차 생산라인 설치에 필요한 면적의 10배를 넘어 최종 설비투자시 LED 유관 사업 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장훈철 대표는 “LED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중국 LED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