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이달 중에'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본격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과 쌍용건설 서희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전체 955채에 12~29층 짜리 14개동으로 구성됐다. 주택크기는 전용면적별로 △101㎡A형 179채 △101㎡B형 48채 △101㎡C형 150채 △121㎡A형 150채 △121㎡B형 24채 △121㎡C형 142채 △121㎡D형 50채 △140㎡ 208채 △156㎡ 4채 등 총 9개의 타입으로 이뤄졌다.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한강조망권과 역세권이라는 두 가지가 자랑거리다.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다수의 세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한강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에 2013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역을 걸어서 10분 만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또 단지 인근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과 운양산과 모담산이 있다. 아파트 단지의 녹지율이 50% 이상(건폐율 19.02%)이어서 쾌적한 자연환경이 장점이다.

청약은 이달 말쯤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장기동 703의 4 장기지구 초입에 있다. 한강신도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에 속해 내년 2월11일 이전에 분양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한강신도시는 도시 곳곳에 총 16㎞에 달하는 수로 및 실개천이 조성된다. 수로를 따라 공원,문화시설,상업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돼 향후 '한국의 베니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일산(20%),분당(22%)보다 높은 31.7%의 녹지율은 큰 자랑거리다.

한강신도시는 또 현재 교통 여건을 확충하는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어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48번 국도우회도로와 행주대교 남단과 방화대교 간 올림픽대로 8차선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공사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는 2013년 개통된다.

2015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준공될 경우 대중교통과 광역도로망을 통한 서울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1577-6643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