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한국에서 보험설계사로 데뷔해 화제다.

AIA생명은 일본인 사토 유코씨(33 · 사진)가 자사 소속 첫 외국인 설계사로 창원중앙 지점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토씨는 국내 생보업계에 첫 외국인 설계사는 아니지만,현재 등록된 외국인은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수준이어서 주목받고 있다고 AIA생명은 설명했다.

2000년 결혼하면서 한국 땅을 밟은 사토씨는 "2006년 자산관리 방법을 열심히 설명해주는 AIA생명 설계사를 만난 뒤 보험영업의 꿈을 키우게 됐다"며 "다문화 가정 전문 팀을 꾸려서 외국인 주부들의 자산관리를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