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일반전형 정원 1423명에 6446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이 작년(4.63 대 1)보다 다소 낮은 4.53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쉬워진 수능으로 상위권이 두터워지면서 수험생들이 하향 안전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대가 50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3.68 대 1을 기록했으며 사회과학계열 3.31 대 1,자유전공학부 4.89 대 1,국어교육과 6.86 대 1 등이다.

자연계열은 27명을 모집하는 의예과가 4.41 대 1(119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리과학부 · 통계학과군 3.11 대 1,생명과학부 2.91 대 1,건축학과 · 건축학전공 3.38 대 1 등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미술대학 서양화과로 13명 모집에 219명이 지원해 16.85 대 1을 기록했고,음악대학 성악과(9.81 대 1)가 뒤를 이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