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경제硏 "온실가스 감축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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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상이변 등 환경위기가 발생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효율성이 낮은 국내업계는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강화에 따라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은경제연구소는 22일 온실가스 감축이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철강과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운송(해운 및 물류), 건설, 통신 등 10개 주요 업종별 영향도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금융대응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송·석유화학·금속(철강) 등의 업종은 생산 및 영업활동시 에너지(석유, 석탄) 의존도가 높아 생산비용 상승압력이 컸다. 자동차·조선 등 업종의 경우 생산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이 커 친환경제품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와 일반기계 업종의 경우에는 타 업종의 에너지고효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친환경제품 개발압력이 높았다.
산은경제연구소는 "온실가스 감축이 국내업계의 자금부담을 증대시키는 위기로 작용함과 동시에 친환경제품 판매확대와 신산업 성장으로 매출증대와 시장경쟁력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종별·업체별 맞춤형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자금부담이 높은 온실가스 감축설비 교체와 친환경제품 연구개발(R&D)투자의 특성상 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산은경제연구소는 22일 온실가스 감축이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철강과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운송(해운 및 물류), 건설, 통신 등 10개 주요 업종별 영향도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금융대응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송·석유화학·금속(철강) 등의 업종은 생산 및 영업활동시 에너지(석유, 석탄) 의존도가 높아 생산비용 상승압력이 컸다. 자동차·조선 등 업종의 경우 생산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이 커 친환경제품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와 일반기계 업종의 경우에는 타 업종의 에너지고효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친환경제품 개발압력이 높았다.
산은경제연구소는 "온실가스 감축이 국내업계의 자금부담을 증대시키는 위기로 작용함과 동시에 친환경제품 판매확대와 신산업 성장으로 매출증대와 시장경쟁력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종별·업체별 맞춤형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자금부담이 높은 온실가스 감축설비 교체와 친환경제품 연구개발(R&D)투자의 특성상 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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