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새해 다문화채널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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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88개국에 한국을 소개하는 영어국제방송인 아리랑TV(사장 정국록)가 내년부터 국내 채널을 다문화채널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채널(케이블,위성,IPTV)과 해외채널(해외위성방송)에 영어뉴스를 동일하게 내보냈던 것에서 벗어나 국내채널은 다문화 전문채널로,해외채널은 실시간 한국정보 채널로 특화한다.
아리랑TV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신 중장기 채널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새 전략에 따르면 국내채널은 '100만 외국인시대 다문화 전문채널'로 새로운 정체성을 설정,전문 프로그램을 증설한다. 우선 'SWAP World(월~금 오후 8시 30분)'를 신설해 러시아(AIST TV),헝가리(Dura TV),인도(Zee Network),브라질(TV Cultura),중국(CCTV) 등 5개국 방송사와 프로그램 교환 협약을 맺어 한글자막을 입혀 방송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에는 베트남 VTV가 제작한 드라마 '짜이 엔(Chay An)'을 영어와 한글 자막으로 내보낸다. 일반 TV프로그램에서 베트남어 원어방송에 한글자막을 입혀 방송하는 것도 국내 방송 사상 처음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아리랑TV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신 중장기 채널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새 전략에 따르면 국내채널은 '100만 외국인시대 다문화 전문채널'로 새로운 정체성을 설정,전문 프로그램을 증설한다. 우선 'SWAP World(월~금 오후 8시 30분)'를 신설해 러시아(AIST TV),헝가리(Dura TV),인도(Zee Network),브라질(TV Cultura),중국(CCTV) 등 5개국 방송사와 프로그램 교환 협약을 맺어 한글자막을 입혀 방송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에는 베트남 VTV가 제작한 드라마 '짜이 엔(Chay An)'을 영어와 한글 자막으로 내보낸다. 일반 TV프로그램에서 베트남어 원어방송에 한글자막을 입혀 방송하는 것도 국내 방송 사상 처음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