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단양 '中原문화·역사' 특구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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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와 제천시,단양군 일원이 역사 · 문화 ·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 일대 975.75㎢(충북 면적의 13.1%)를 '중원(中原)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개년 동안 중원문화권에 총 1조7274억원(국비 8573억원,지방비 3670억원,민간자본 5031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4개 분야,29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특정지역'이란 해당 지역의 역사 · 문화 · 관광자원을 활용,지역발전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곳이다. 도로 등 기반시설은 사업비 전액,관광사업 등은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에는 충주시 321.17㎢,제천시 326.28㎢,단양군 328.30㎢가 각각 포함됐다.
중원문화권은 신라시대 5소경(小京,김해의 김해경,충주의 중원경,원주의 북원경,청주의 서원경,남원의 남원경)의 하나로 충주에 두었던 중원경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지역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교차 점령하며 각축을 벌였던 중부내륙지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삼국,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문화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특색있는 복합문화권역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역사문화 자원 복원 및 개발정비사업(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8개) △관광자원 정비 및 조성사업(UN평화공원,종합 휴양레저타운 조성 등 8개) △연계지원 도로사업(11개)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사업(2개) 등이 추진된다.
특정지역은 현재 백제문화권(충남 공주,논산,부여,전북 익산) 등 5개가 지정돼 있으며 이번 중원문화권 지정으로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사업 규모로는 중원문화권이 백제문화권(2조728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 일대 975.75㎢(충북 면적의 13.1%)를 '중원(中原)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개년 동안 중원문화권에 총 1조7274억원(국비 8573억원,지방비 3670억원,민간자본 5031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4개 분야,29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특정지역'이란 해당 지역의 역사 · 문화 · 관광자원을 활용,지역발전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곳이다. 도로 등 기반시설은 사업비 전액,관광사업 등은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에는 충주시 321.17㎢,제천시 326.28㎢,단양군 328.30㎢가 각각 포함됐다.
중원문화권은 신라시대 5소경(小京,김해의 김해경,충주의 중원경,원주의 북원경,청주의 서원경,남원의 남원경)의 하나로 충주에 두었던 중원경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지역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교차 점령하며 각축을 벌였던 중부내륙지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삼국,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문화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특색있는 복합문화권역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역사문화 자원 복원 및 개발정비사업(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8개) △관광자원 정비 및 조성사업(UN평화공원,종합 휴양레저타운 조성 등 8개) △연계지원 도로사업(11개)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사업(2개) 등이 추진된다.
특정지역은 현재 백제문화권(충남 공주,논산,부여,전북 익산) 등 5개가 지정돼 있으며 이번 중원문화권 지정으로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사업 규모로는 중원문화권이 백제문화권(2조728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