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성장률 2.2%…예상 밑돌지만 긍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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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2.2%(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이는 지난달 말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잠정치 2.8%와 10월의 속보치(3.5%)를 밑도는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2일 “기업 투자와 재고 감소로 미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3분기 기업 투자는 5.9% 감소해 잠정치(-4.1%)보다 낮았고,소비지출 증가율도 2.8%로 속보치(3.4%)를 밑돌았다.
하지만 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끝내고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만큼 미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IHT글로벌인사이트의 나이젤 걸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미 기업의 재고와 기업투자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때 올 4분기 미 경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확장 국면으로 가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조기에 종료되면 경기회복세가 흔들릴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2일 “기업 투자와 재고 감소로 미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3분기 기업 투자는 5.9% 감소해 잠정치(-4.1%)보다 낮았고,소비지출 증가율도 2.8%로 속보치(3.4%)를 밑돌았다.
하지만 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끝내고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만큼 미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IHT글로벌인사이트의 나이젤 걸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미 기업의 재고와 기업투자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때 올 4분기 미 경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확장 국면으로 가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조기에 종료되면 경기회복세가 흔들릴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