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비철금속 업종에 대해 동을 중심으로 내년 1월까지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경중 연구원은 "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중국을 중심으로 최근 수요가 늘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수요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풍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고려아연은 금의 가격상승 둔화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아연, 연 수요 증가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11월 비철 수입을 보면, 동이 19만4000톤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는 것. 연은 전월 3000톤에서 2만1000톤으로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동 수입증가는 수요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입증가와 선진국의 경기회복움직임에 따른 수요증가 그리고 다우존스상품지수에서 동 비중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연은 수요증가와 납중독으로 인한 중국내 생산중단으로 수입이 늘었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높은 수요증가와 안정적인 수입증가로 비철수급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