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UAE 수주 확정시 추가상승"-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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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수주 확정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정동 연구원은 "전날 두산중공업 주가는 UAE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12% 상승했다"며 "이러한 기대감은 이달 말로 결과 발표 예정시한이 임박한 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원자력 육성 의지와 관련된 뉴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고 판단하고 있었기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지난 18일 플랜트 전문지 'MEED' 기사에서 발주처 ENEC가 수주 컨소시엄을 복수로 선정할 경우, 한국·프랑스와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미국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한 점도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원전 수주와 관련해 확인되 바가 없고 기대감만으로는 적정 기업가치를 조정할 수 없다"며 "다만 이번 수주가 사실로 확정될 경우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정동 연구원은 "전날 두산중공업 주가는 UAE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12% 상승했다"며 "이러한 기대감은 이달 말로 결과 발표 예정시한이 임박한 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원자력 육성 의지와 관련된 뉴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고 판단하고 있었기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지난 18일 플랜트 전문지 'MEED' 기사에서 발주처 ENEC가 수주 컨소시엄을 복수로 선정할 경우, 한국·프랑스와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미국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한 점도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원전 수주와 관련해 확인되 바가 없고 기대감만으로는 적정 기업가치를 조정할 수 없다"며 "다만 이번 수주가 사실로 확정될 경우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