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이디오피아후원회에 '사랑의 동전' 모금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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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달동안 서랍과 주머니속에 잠자던 동전 400만원 모금
이디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전해질 예정
경남기업 임직원은 23일 지난 11월부터 약 1달 동안 서랍과 주머니속에 잠자고 있던 동전을 모아 모금한 400만원을 ‘이디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회장 손숙, 이하 이디오피아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디오피아후원회를 통해 최빈민국인 이디오피아에서도 17년(1974~1991)동안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이유만으로 핍박과 설움을 당해온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디오피아는 연간 국민소득이 1인당 120달러에 불과한 국가로 공산통치 후, 1984년 대기근으로 100만명이 굶어 죽었으며 지금도 해마다 5000여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디오피아 6인 가족 한 달 생계비가 불과 30달러 정도로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만으로 한 가족의 생계비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무심했던 것을 반성했다”며 “이런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1993년 이디오피아 첫 진출을 시작으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지사를 설립하여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 7개 현장에서 이디오피아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일조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이디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전해질 예정
경남기업 임직원은 23일 지난 11월부터 약 1달 동안 서랍과 주머니속에 잠자고 있던 동전을 모아 모금한 400만원을 ‘이디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회장 손숙, 이하 이디오피아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디오피아후원회를 통해 최빈민국인 이디오피아에서도 17년(1974~1991)동안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이유만으로 핍박과 설움을 당해온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디오피아는 연간 국민소득이 1인당 120달러에 불과한 국가로 공산통치 후, 1984년 대기근으로 100만명이 굶어 죽었으며 지금도 해마다 5000여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디오피아 6인 가족 한 달 생계비가 불과 30달러 정도로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만으로 한 가족의 생계비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무심했던 것을 반성했다”며 “이런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1993년 이디오피아 첫 진출을 시작으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지사를 설립하여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 7개 현장에서 이디오피아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일조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