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 이희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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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사업 강화 조직 개편
STX그룹은 23일 서충일 전무를 전략경영담당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부사장 4명,전무 1명,상무 3명,부상무 2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또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플랜트,자원개발,에너지 등의 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 조직을 개편했다.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이 에너지 · 중공업 총괄 회장을 맡고,STX에너지에 이병호 사장,STX솔라에 윤제현 대표,STX윈드파워에 유광택 대표를 임명해 에너지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다롄과 유럽의 지역별 총괄을 신설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경영 시너지를 높이기로 하고,이를 위해 조선해양 부문 조직도 바꿨다. 이인성 부회장은 STX유럽을 총괄, 한국의 조선 경영 노하우를 유럽 현지에 전수하고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중국 다롄은 장원갑 부회장이 총괄을 맡고 이강식 사장이 STX다롄 엔진 · 기계 부문을 담당해 STX 다롄 생산기지의 경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해운 지주 총괄은 이종철 부회장이 계속 진두지휘하는 체제를 유지하며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STX 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차원의 글로벌 무역과 사업 개발을 담당한다. 그룹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하고 기존 조선,해운 부문 경쟁력을 제고해 STX그룹의 향후 10년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만드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o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