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경기도 12개 시 · 군 내 구도심 23곳(30.5㎢)이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12개 시 · 군 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23개 뉴타운지구에서 2020년까지 24만570채의 주택이 건설돼 93만7000여명이 입주할 전망이다. 23곳 중 부천 소사 · 고강 · 원미지구，광명 광명지구 등은 이미 재정비촉진계획까지 수립됐다.

뉴타운지구는 사업지구 내 전체 주택의 50% 이상이 노후 건축물(통상 건축 후 20년 경과)일 경우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지구로 지정되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통상 지구지정 이후 입주까지는 5~6년 정도 걸린다.

한편 도는 지난 23일 전세대란을 막고 사업지구 내 원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개발사업 전 원주민들의 이주 대책을 먼저 수립하는 내용의 '경기뉴타운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