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차량의 10%를 전기차로 대체하면 연간 1조3000억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25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시의 그린카 보급촉진 전략'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서울시내 전체 차량 주행거리의 10%만 그린카로 전환해도 연간 1조3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시내 전체 차량 주행거리 10%의 그린카 전환 때 시민의 유류비 지출액 감소 효과가 연간 1조원에 달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감소에 따른 연간 사회적 비용 저감 효과가 각각 400억원,2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