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실전 주식투자 대회인 '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에서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사진)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최 부장은 지난 1년간 92.25%의 수익을 내며 2위권의 추격을 따돌렸다. 특히 이달에만 32% 넘게 수익률을 끌어올려 괴력의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3개월 이상 중장기 투자와 '데이 트레이딩'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회 막판까지 최 부장을 위협했던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누적수익률 66.06%)과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54.44%)은 아쉽게 2위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장대진 우리투자증권 대치지점 차장(48.9%),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42.25%),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23.89%) 등도 대회 내내 선전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말에 열릴 예정이며,내년도 대회는 1월11일 개막된다.

안재광 한경닷컴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