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美LPGA 대회 내년 단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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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 내년 10월 국내에서 미국LPGA 투어 대회를 단독으로 연다.
하나금융은 내년부터 3년간 미LPGA투어 대회를 열기로 LPGA사무국과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내년 초 최종적으로 계약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미LPGA 투어 국내 대회는 2002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시작으로 올해 하나은행 · 코오롱챔피언십까지 8회째 열렸으며,하나금융이 이를 3년간 승계하는 것이다. 내년 대회도 올해와 같은 10월 셋째주에 열릴 예정이지만 2011년에는 국내 기후를 감안해 조금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참가 선수는 올해와 비슷한 70명 규모다. 총상금은 올해보다 10만달러가량 늘어난 180만달러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상금은 최소 올해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안다"며 "프로모터 역할이 아니라 주인이 돼서 대회를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회가 열릴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나금융은 이날 국가대표 출신인 이미림(19)과 내년부터 3년간 후원하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수 보강에 나섰다.
한편 코오롱은 LPGA사무국과 대회 장소 및 시기에 이견을 보여 자체 대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하나금융은 내년부터 3년간 미LPGA투어 대회를 열기로 LPGA사무국과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내년 초 최종적으로 계약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미LPGA 투어 국내 대회는 2002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시작으로 올해 하나은행 · 코오롱챔피언십까지 8회째 열렸으며,하나금융이 이를 3년간 승계하는 것이다. 내년 대회도 올해와 같은 10월 셋째주에 열릴 예정이지만 2011년에는 국내 기후를 감안해 조금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참가 선수는 올해와 비슷한 70명 규모다. 총상금은 올해보다 10만달러가량 늘어난 180만달러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상금은 최소 올해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안다"며 "프로모터 역할이 아니라 주인이 돼서 대회를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회가 열릴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나금융은 이날 국가대표 출신인 이미림(19)과 내년부터 3년간 후원하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수 보강에 나섰다.
한편 코오롱은 LPGA사무국과 대회 장소 및 시기에 이견을 보여 자체 대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