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다음중 부채비율을 낮추는 거래에 해당하는 것은?

①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을 수령한 경우
② 보유 토지를 장부가액으로 양도하고 대금은 6개월 후에 받기로 한 경우
③ 차입금을 대여금과 상계해 정리한 경우
④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한 경우
⑤ 외상매출 채권을 현금으로 회수한 경우?


<해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다.

부채는 외부에서 빌렸거나 외부에 지불할 자금을 말하고,자본은 주주가 출자한 자본금(출자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된다. 흔히 부채는 타인자본,자본은 자기자본으로도 불린다. 어느 정도의 부채비율이 적정한가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채비율이 너무 높으면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차입금 상환 능력에 문제가 생겨 도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부채비율이 너무 낮으면 비용으로 처리해야할 이자가 줄어 절세기회를 잃게 된다. 보통 부채비율이 100% 정도면 재무구조가 건전하다고 볼 수 있다.

부채비율을 낮추려면 자본을 늘려서 분모를 키우든지,부채를 상환해 분자를 작게하면 된다. 이에 해당하는 거래는 3번이다. 차입금과 대여금을 상계할 경우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줄어들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을 수령한 경우는 부채비율이 오히려 높아진다. 선수금은 공사를 하는 조건으로 미리 받은 부채항목이기 때문이다. 보유 토지를 팔거나 외상매출금을 회수한 경우에는 자산 내 항목들의 증감만 있을 뿐 부채비율에는 영향이 없다. 이익잉여금으로 무상증자를 하면 잉여금이 줄고 자본금이 늘어나게 된다. 자본 내 항목의 증감만 있을 뿐 역시 부채비율에는 영향이 없다.

정답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