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지후가 아이돌그룹 초신성의 초창기 멤버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지후는 최근 이통사 광고에서 '블링남'으로 김진표의 '로맨틱 겨울'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지후는 "3년전까지 초신성의 멤버의 일원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연습생 시절에 당시 데뷔앨범의 녹음과 초신성 화보 촬영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수보다는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데뷔를 목전에 두고 탈퇴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한지후가 아이돌 그룹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초신성의 한 팬이 포털 사이트에 해당 이미지를 올리며 네티즌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화보 속의 한지후는 지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국적이고 조각 같은 외모에 현재의 모습보다는 조금 더 앳되고 풋풋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지후는 "팀에서의 하차 후 3년여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에서야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으로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지만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기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