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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대표 장화리 www.chinaocean.co.kr)는 우럭바리,상어,도미 등 심해 고급어종을 공급하는 중국 내 유일기업으로 인지도가 상당하다. 최근에는 고급어종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지 시장상황과 맞물려 수익률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체적인 경쟁력도 탁월하다. 총 29대의 자가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16개의 장기계약 도매상과 높은 신뢰관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친환경 어업형태인 주낙기법의 고도화로 세계경제의 화두인 '녹색 성장' 바람에도 동참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중국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한국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해 화제가 됐다.

이어 지난달에는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MSCI 지수는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이 된다.

장화리 대표는 "MSCI 한국지수 편입은 우리 기업이 상장기업으로서 시장에서 신뢰도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무엇보다 올해 추가 확보한 조업선 15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시킴에 따라 회사의 규모 확대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 상승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