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캐피탈㈜… "5년 내 초우량 여신전문기관"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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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창립 20주년… 사업 다각화 계획 밝혀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경영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의 양 날개를 달고 향후 5년 안에 총 자산 1조4000억원이 넘는 초우량 여신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여신 전문 금융기업 한국캐피탈㈜(www.hkcapital.co.kr)의 정범훈 대표가 지난달 2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청사진을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기업금융 분야에서 고객사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큰 부침 없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M&A,PEF,소비자금융까지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양적 · 질적으로 차별화를 거둘 것"이라고 '성년'의 각오를 말했다. 특히 명확한 목표의식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정 대표는 "조직 구성원들과 같은 비전을 갖고 한 방향을 향해 전력 질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사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캐피탈㈜은 1989년 설립된 중부리스㈜가 모태다. 이후 착실히 외형을 키워 설립 4년 뒤 코스닥 등록업체로 발돋움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2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업계 전반을 강타했던 지난해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저력을 확인시켰다. 정 대표는 "업계에서는 거래선 이탈이 적은 우량기업의 이미지가 확고한 편"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원활한 경제 순환에도 이바지하는 부분이 크다"고 자평했다.
이 회사의 내년도 자산예상액은 올해 6000억원보다 33% 늘어난 8000억원 수준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5개년 평균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14.2%에 달해 향후 성장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정 대표는 기업 비전의 빠른 실현을 위해 현재 경영 효율성을 높을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실천 중이다. 리스크 관리팀 및 여신심의위원회 신설,조직 정예화를 통한 인력 20% 감축 등이 그것이다.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는 올해만 총 800억원의 유동성 자산을 지원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서 대외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경영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의 양 날개를 달고 향후 5년 안에 총 자산 1조4000억원이 넘는 초우량 여신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여신 전문 금융기업 한국캐피탈㈜(www.hkcapital.co.kr)의 정범훈 대표가 지난달 2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청사진을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기업금융 분야에서 고객사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큰 부침 없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M&A,PEF,소비자금융까지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양적 · 질적으로 차별화를 거둘 것"이라고 '성년'의 각오를 말했다. 특히 명확한 목표의식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정 대표는 "조직 구성원들과 같은 비전을 갖고 한 방향을 향해 전력 질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사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캐피탈㈜은 1989년 설립된 중부리스㈜가 모태다. 이후 착실히 외형을 키워 설립 4년 뒤 코스닥 등록업체로 발돋움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2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업계 전반을 강타했던 지난해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저력을 확인시켰다. 정 대표는 "업계에서는 거래선 이탈이 적은 우량기업의 이미지가 확고한 편"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원활한 경제 순환에도 이바지하는 부분이 크다"고 자평했다.
이 회사의 내년도 자산예상액은 올해 6000억원보다 33% 늘어난 8000억원 수준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5개년 평균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14.2%에 달해 향후 성장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정 대표는 기업 비전의 빠른 실현을 위해 현재 경영 효율성을 높을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실천 중이다. 리스크 관리팀 및 여신심의위원회 신설,조직 정예화를 통한 인력 20% 감축 등이 그것이다.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는 올해만 총 800억원의 유동성 자산을 지원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서 대외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