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경북첨단복합의료단지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및 신약개발 1호 연구기관인 홉킨스바이오연구센터(대표 이혜정)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28일 홉킨스바이오연구센터와 대구 · 경북의료단지 내 신약개발 연구소 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연구센터는 카피(복제)약 판매허가 전에 오리지널약과 동등한 약효를 가졌는지를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및 신약개발 전문 연구기관이다. 대구 · 경북의료단지에 20여명의 연구인력을 갖춘 330㎡ 규모의 신약개발 연구소를 개설하고 '천연물 유래 관절염 치료제' 연구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2007년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이 연구센터는 부설연구소와 성균관대에 의약품제제연구실을 개설해 개량 신약 및 항체 신약，단백질 제제의 약물전달시스템(DDS)，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돼 복제할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등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