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고객감동 방송광고] 신한금융그룹 '금융생활 이야기', '금융은 딱딱하고 어려운것' 선입견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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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광고의 매력
"딱! 걸렸어~! 따악~!"
거실에서 유쾌하게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에게 아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리친다. 서가에서 책을 뒤적이다 무심코 뽑아든 책에서 남편의 비상금을 발견한 것.책갈피에 숨겨 놓은 현금을 들이미는 아내에게 유재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난 몰라,모르겠는데…"라며 발뺌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유재석은 이내 회심의 미소와 함께 득의만면(得意滿面)한 표정을 짓는다. 책갈피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비상금을 숨겨 두었기 때문이다. 비상금은 벽에 걸린 '뻐꾸기 시계'에도,어항 속에도,돼지인형의 콧구멍에도,심지어 리모컨 건전지 박스에도 들어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방송광고 '신한 금융생활 이야기-유재석 편'이다. '유재석 편'은 이를 통해 금융자산을 한 곳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만약을 위해 여러 곳에 나누어 자산을 관리하라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한다.
재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금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재테크와 자산관리 정보가 넘쳐난다. 금융회사로선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지가 과제다. 그래서 신한금융그룹이 택한 광고전략이 유머와 일상성이다. 소비자들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 간과하는 일상 속의 교감 코드를 찾아 재미있게 전할 경우 파급력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15초짜리 광고에 불과한 '유재석 편'은 바로 이 같은 방법으로 너무나 당연시해온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100% 이상 전하는 데 성공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거실에서 유쾌하게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에게 아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리친다. 서가에서 책을 뒤적이다 무심코 뽑아든 책에서 남편의 비상금을 발견한 것.책갈피에 숨겨 놓은 현금을 들이미는 아내에게 유재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난 몰라,모르겠는데…"라며 발뺌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유재석은 이내 회심의 미소와 함께 득의만면(得意滿面)한 표정을 짓는다. 책갈피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비상금을 숨겨 두었기 때문이다. 비상금은 벽에 걸린 '뻐꾸기 시계'에도,어항 속에도,돼지인형의 콧구멍에도,심지어 리모컨 건전지 박스에도 들어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방송광고 '신한 금융생활 이야기-유재석 편'이다. '유재석 편'은 이를 통해 금융자산을 한 곳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만약을 위해 여러 곳에 나누어 자산을 관리하라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한다.
재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금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재테크와 자산관리 정보가 넘쳐난다. 금융회사로선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지가 과제다. 그래서 신한금융그룹이 택한 광고전략이 유머와 일상성이다. 소비자들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 간과하는 일상 속의 교감 코드를 찾아 재미있게 전할 경우 파급력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15초짜리 광고에 불과한 '유재석 편'은 바로 이 같은 방법으로 너무나 당연시해온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100% 이상 전하는 데 성공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