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UAE 원전수주는 현대건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2100원 유지.

이 증권사 이창근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 원자력 및 열병합, 복합화력발전 시공부문에서 제1의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컨소시엄의 UAE 원자력발전 수주로 해외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국내 원자력부문에서 현재 운영중인 20개 발전소중 11개 현장의 시공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 국내 건설사중 유일하게 가압경수로와 가압중수로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010년 이후 요르단, 터키 등 원전도입 계획 국가에 진출을 시도할 것"이라며 "UAE 원전수출은 현대건설에게 기회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