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플라이 투더 스카이' 출신의 환희가 갑작스런 성대 이상으로 솔로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솔로 음반을 내고 '심장을 놓여서'로 활동하던 환희는 지난 10월부터 목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왔다.

후속곡 'Bring It Back'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환희는 최근 계속해서 활동을 할 경우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병원의 진단에 급히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3주 전부터 감기 등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며 "그 동안 타이트한 방송 출연과 공연 스케줄로 치료를 받기 힘들었다. 활동을 마무리하고 치료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환희는 지난 23일 도쿄의 JCB홀에서 라이브 겸 토크쇼 'HWANHEE presents-LOVE in Christmas'를 열어 2000여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24일 귀국 후 'Bring It Back'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던 환희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다.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지은 환희는 앞으로 치료와 함께 휴식기를 갖고, 대본과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연기자로 변신을 준비할 계획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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