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새벽 부분월식 3시 52분~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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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새벽에 부분 월식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10년 1월1일 새벽 달의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인 부분 월식이 일어날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으로 부분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비스듬히 정렬해 지구의 그림자 일부만이 달에 비치는 것이다.
이번 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오전 2시15분에 지구의 그림자가 흐릿하게 달에 어리는 현상인 반영식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지구의 그림자가 본격적으로 달을 가리는 부분 월식은 3시52분에 시작돼 4시54분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천문연 관계자는 "월식의 절정은 4시20분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문연 측은 부분 월식은 달 전체 지름의 약 8%만 가려져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에는 6월26일 부분 월식과 12월21일 개기 월식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010년 1월1일 새벽 달의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인 부분 월식이 일어날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으로 부분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비스듬히 정렬해 지구의 그림자 일부만이 달에 비치는 것이다.
이번 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오전 2시15분에 지구의 그림자가 흐릿하게 달에 어리는 현상인 반영식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지구의 그림자가 본격적으로 달을 가리는 부분 월식은 3시52분에 시작돼 4시54분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천문연 관계자는 "월식의 절정은 4시20분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문연 측은 부분 월식은 달 전체 지름의 약 8%만 가려져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에는 6월26일 부분 월식과 12월21일 개기 월식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