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G상사 트윈와인에은 29일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2010년 호랑이 해를 맞아 허영만 화백이 호랑이를 그려넣은 ‘허영만 와인’ 2종을 선보였다.와인 라벨을 만화가가 직접 디자인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제품은 호주산 레드 와인으로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카베르네 소비뇽’(5만4000원)과 ‘디킨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2만6000원)이며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트윈와인은 자사가 실시중인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삼겹살 와인’,‘생선 와인’ 등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라벨에 그려넣은 허영만 와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수한 트윈와인 대표는 “대형마트,백화점 등 기존 유통망 확대는 물론 와인숍 브랜드인 ‘와인 5번가’ 프렌차이즈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올해 80억원인 매출을 내년 160억원으로 늘리고 2011년에는 300억원으로 업계 3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