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경상흑자 400억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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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2억8000만달러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 지난달까지 흑자규모가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4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11억5000만달러로 파악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10월의 47억6000만달러에 비해선 소폭 줄어든 것이다. 이는 해외여행 및 유학연수비 송금이 늘어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전달 13억1000만달러에서 16억6000만달러로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경상수지의 핵심인 상품수지의 경우 10월 56억8000만달러 흑자에서 11월 58억4000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커졌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0월 5.6% 감소에서 18.0% 증가로,수입은 16.0% 감소에서 2.4% 증가로 전환했다. 수출과 수입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났으므로 사실상 불황형 흑자는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4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11억5000만달러로 파악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10월의 47억6000만달러에 비해선 소폭 줄어든 것이다. 이는 해외여행 및 유학연수비 송금이 늘어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전달 13억1000만달러에서 16억6000만달러로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경상수지의 핵심인 상품수지의 경우 10월 56억8000만달러 흑자에서 11월 58억4000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커졌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0월 5.6% 감소에서 18.0% 증가로,수입은 16.0% 감소에서 2.4% 증가로 전환했다. 수출과 수입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났으므로 사실상 불황형 흑자는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